[이성필기자] 시끄러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에게 사회봉사 명령이 떨어졌다.
칠레 국가대표인 비달은 지난달 17일 코파 아메리카가 열리고 있는 도중 숙소 인근에서 술 두 잔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검거된 비달은 폭언으로 경찰을 위협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인 비난이 쏟아지자 눈물의 기자회견을 통해 참회를 약속했고 칠레 대표팀으로 돌아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코파 우승에 공헌했다.
하지만, 법의 심판은 냉정했다. 9일(한국시간) ESPN은 칠레 법원이 비달에게 2년 운전 면저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비달도 경찰에 대한 사과와 상대 사고 차량에 대해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 차원에서 특정 지역에 스포츠용품을 기부하고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강연을 하기로 했다.
한편, 비달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대해서는 루머로 정리되고 있다. 베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은 "비달의 이적설은 이맘때 나오는 루머다. 폴 포그바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물론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폴 포그바의 경우 몸값이 너무 비싸 맨체스터 시티 등이 포기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마로타 단장은 "비달이나 포그바 모두 유벤투스에 중요한 선수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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