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새단장 '힐링캠프' 첫 게스트…27일 방송

[장진리기자] 황정민이 새로워진 '힐링캠프'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황정민은 포맷을 바꾸고 새단장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 첫 번째 게스트로 낙점됐다.

그 동안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 '힐링캠프'는 사상 최초로 500인의 MC와 1인의 게스트가 맞붙는 대립형 토크쇼 포맷으로 새단장했다.

김제동을 포함한 시청자 500명은 MC로 매주 새로운 게스트에게 직접 질문하고 함께 소통한다. 대립형 토크쇼라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한 '힐링캠프'는 단순한 청자 위치에 있던 시청자를 게스트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인공으로, 게스트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신 사람들의 얘기에 귀 기울여 경청하는 공감자 역할로 바꿔 '역지사지 공감'을 노린다.

지난 6일 첫 회 녹화에는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SBS 측은 "시청자들이 정제된 질문이 아닌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던 예측불허의 돌발질문을 던졌다. 500대 1이라는 긴장된 구도 속에 20년차 베테랑 배우 황정민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MC들과 어우러져 함께 울고 웃으며 진정한 소통을 이끌어내 큰 감동을 전했다"고 밝혔다.

새단장한 '힐링캠프'의 첫 게스트라는 의미있는 자리에 초대된 황정민은 시청자 MC들을 위한 노래 선물을 준비해 녹화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힐링캠프-500인'은 오는 27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