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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는 '가면'vs 뒤쫓는 '밤선비', 수목극 판도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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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1위 지킨 '가면'-산뜻 출발 알린 '밤선비', 흥미진진 수목극

[장진리기자] 1위를 지키려는 '가면'과 1위를 빼앗으려는 '밤을 걷는 선비', 수목극 판도가 꿈틀거리고 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과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각각 10.8%, 7.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가면'은 나홀로 두 자릿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지켰고, 첫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는 7.7%로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가면'은 '비밀' 최호철 작가 특유의 격정적인 정통 멜로 스토리와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등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며 수목극 1위를 수성 중이다. 그러나 '밤을 걷는 선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시청자 유입이 어려운 뱀파이어물이긴 하지만 주인공은 '시청률 보증수표' 이준기. 이준기는 명품 연기로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어왔다. 때문에 '밤을 걷는 선비'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가면'은 변지숙이 본격적으로 서은하의 삶을 살기로 결심하면서 제 2막 전개가 시작됐다. 수애-주지훈의 로맨스도 본격적으로 불을 뿜기 시작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이준기가 120년 전 뱀파이어의 삶을 살게 된 과거가 공개되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됐다.

'가면'과 '밤을 걷는 선비', 정통멜로와 판타지 로맨스의 격돌이다. 흥미진진한 수목극 대결은 지금부터 시작됐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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