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제2의 박지성'이라 불렸던 김보경(26)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지역지 노팅엄 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가 자유계약선수(FA)인 김보경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해 챔피언십 14위를 차지했던 팀이다. 쿠웨이트 사업가 파와즈 알 하사위가 2012년 7월 인수 후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고 전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노팅엄 포레스트의 감독은 볼턴 원더러스 시절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을 지도했던 더기 프리드먼 감독이다. 한국 선수에 대한 성격과 실력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영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노팅엄 포레스트 외에도 셰필드 웬즈데이, 레딩 등 다수의 챔피언십 팀도 김보경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셰필드는 지난해 13위, 레딩이 19위를 기록했다.
김보경은 2012년 카디프시티에 입단해 2012~2013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공을 세웠다. 2013~2014 시즌 다시 챔피언십 강등을 피하지 못했고 2014~2015 시즌 후반기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18경기 2골을 터뜨렸다.
셰필드나 노팅엄 모두 김보경의 챔피언십 경험과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 한국 국가대표 경력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