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팬과 함께 하는 1위 공약을 내걸었다.
소녀시대가 7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수영장 오아시스에서 '소녀시대 파티@반얀트리'를 개최했다. MC 신동엽의 유쾌한 진행과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소녀시대는 1위 공약을 묻는 한 팬의 질문에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고민하더니 "외모 몰아주기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팬을 한 분 모셔서 팬 외모 살려주기 어떻겠나"고 제안했고 소녀시대는 "곧 팬사인회를 한다"며 이에 응했다.
신동엽은 "끝까지 예쁜 척 하면 안 된다. 제대로 망가져야 한다.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년6개월 만에 컴백하는 컴백하는 소녀시대의 신곡 무대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소녀시대는 근황과 함께 신곡 소개, 앨범 준비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소녀시대와 하고 싶은 걸 다섯 글자로 댓글을 다는 이벤트에 전 세계 6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그 중 '진솔한 대화', '기싱꿍꼬또', '안무 배우기', '댄스파티요', '칵테일 파티', '팔씨름 대결', '1위 공약은', '같이 생각해' 8개가 선정됐다.
위 8개 중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걸 직접 시행한 소녀시대는 이어 선행 싱글에 수록된 '파티'와 '체크' 무대로 팬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파티'의 뮤직비디오도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됐다.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태국 코사무이의 시원한 바다로 휴가를 떠나 행복한 파티를 즐기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상큼한 모습을 헬리캠, 수중 카메라 등 특수 장비를 이용해 감각적으로 담았다.
소녀시대는 파티를 마친 뒤 오후 10시 새 싱글 '파티'의 음원을 공개한다. 청량한 느낌을 선사하는 즐거운 분위기의 썸머송 '파티'와 섹시하고 그루브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알앤비 곡 '체크' 2곡이 수록됐다.
소녀시대는 오는 1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선행 싱글 '파티'의 음반은 8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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