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이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클래식 20라운드 MVP에 이동국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동국은 지난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렸다.
특히 3-3 동점이던 후반 종료 직전 에두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연맹은 '전북 극장을 만든 결승골의 주인공, 스트라이커의 능력을 보여준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2득점 작렬했다'라며 MVP 선정 이유를 전했다.
이동국과 함께 스테보(전남 드래곤즈), 에두(전북 현대), 정대세(수원 삼성)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 팀에 승리를 안긴 골을 넣었다.
미드필더에는 이재성(전북 현대), 황인범(대전 시티즌)이 뽑혔다. 수비수에는 이종원(성남FC), 임종은(전남 드래곤즈),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 이종민(광주FC)이, 골키퍼에는 박준혁(성남FC)이 선정됐다.
베스트팀에는 전북이 베스트 경기에는 세 차례나 동점을 기록함 4-3 승부가 났던 전북-대전전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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