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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 완투'…kt, KIA잡고 첫 홈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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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9 kt]kt, 7월 5G 4승1패 '고공행진'

[김형태기자] kt 위즈가 베테랑 크리스 옥스프링의 역투와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창단 첫 홈 3연전을 쓸어담았다.

kt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kt는 지난달 6월 9∼11일 사직 롯데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적이 있지만 안방에서 한 시리즈를 전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선발 옥스프링이었다. 9이닝 동안 투구수 97개를 기록한 그는 5피안타 2실점으로 완투승을 챙겼다. 삼진 9개를 잡는 동안 사사구가 한 개도 없는 흠잡을 데 없는 투구였다. 옥스프링은 시즌 6승(7패) 째를 가볍게 챙겼다.

kt 타선에선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이대형, 3타수 2안타 1타점의 마르테와 4타수 2안타 2타점의 하준호가 돋보였다. 반면 KIA는 선발 서재응이 4.1이닝 8피안타 5실점한 데다 타선도 0-2로 뒤진 5회 이범호의 동점 투런홈런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기력했다.

kt는 2-2 동점이던 5회말 마르테의 적시 2루타, 하준호, 김사연의 연속 1타점 2루타, 신명철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등으로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조이뉴스24 수원=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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