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이승엽(삼성)이 올스타 3차집계에서도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9일 발표한 올스타 팬투표 3차집계에서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의 이승엽은 유효투표수 201만896표 중 131만4천658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였던 2013년 LG 봉중근(Western)의 117만4천593표를 3차 집계 만에 뛰어넘으며 국민타자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스타전 출전이 거의 확실시 된 이승엽은 투표가 마감되는 7월 3일까지 최다 득표 선두를 유지할 경우, 지난 1999년과 2001년 이어 개인 3번째이자 14년 만에 최다 득표의 영예를 얻게 된다.
이번 3차 집계에서는 2차 집계 때와 순위변동은 없었고, 포지션 별로 최소 3만8천여 표에서 많게는 110만여 표까지 차이가 나면서 팬들이 선택한 '베스트 12'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차 중간집계에서 순위가 바뀌며 박빙의 경쟁을 펼친 나눔 올스타(넥센,NC,LG,KIA,한화) 포수 부문은 NC 김태군이 이번 3차 중간집계에서도 64만1천464표를 얻어 한화 조인성(59만7342표)과의 표 차를 4만4천122표까지 벌렸다. 최소 표 차 포지션은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으로 3위 두산 민병헌(56만6427표)과 4위 삼성 박한이(52만8053표)가 3만8천374표 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KBO는 홈페이지에 올스타전 페이지(http://www.koreabaseball.com/Allstar/AllstarEvent.aspx)를 마련해 올스타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올스타 프라이데이(7월17일) 등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의 주요 행사 구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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