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SK 와이번스가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화력쇼를 앞세워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SK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6안타를 퍼부으며 7-5로 승리했다. SK 1번타자 이명기는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선발 박종훈은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두산 선발로 나선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은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의 쓴 잔을 들었다.
SK는 1회초 브라운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앞서나간 뒤 2회 김성현, 이명기, 조동화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점수차를 벌렸다. 5-3으로 쫓긴 6회에는 박진만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탰다. 8회에는 최정의 2루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두산은 3-6으로 뒤진 7회 정수빈의 희생플라이, 4-7로 끌려가던 8회에는 최재훈의 2루타로 1점씩 추격했지만 초반 실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2연승의 기운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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