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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곽유화, 도핑 양성 6G 출장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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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시즌 검사에서 금지약물 검출돼 청문회 출석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곽유화가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곽유화는 2014-15시즌 6라운드에 실시한 도핑 검사 결과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이 검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규시즌 매 라운드마다 남녀 각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검사를 실시한다. 대상 선수는 경기감독관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해당 선수는 경기 종료 후 시료채취(A-시료, B-시료)를 진행한다.

곽유화는 지난 4월 2일 A-시료 양성판정을 받은 뒤 절차와 선수 본인 요청에 따라 B-시료를 추가로 분석했다. B-시료 역시 분석 결과가 동일하게 나왔고 4월 22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맹은 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윤강섭) 규정 제7조(도핑검사 후 비정상분석결과가 나오면 제재결정 및 공개에 앞서 청문회를 개최해 진술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에 의거해 곽유화에게 소명 기회를 주기로 했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연맹 대회의실에서 곽유화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다.

연맹은 도핑방지위원회 규정 제8조(제재) ②항에 따라 곽유화에게 6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결정했다. 이로써 곽유화는 2015-16시즌 소속팀의 1라운드 전체와 2라운드 첫 경기까지 뛰지 못하게 됐다.

최근 프로축구(K리그 클래식)에서도 강수일(제주)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1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편 곽유화는 V리그에서는 도핑 검사를 통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첫 사례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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