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베테랑 타자 정성훈(35)이 역대 14번째 통산 2천700루타를 기록했다.
정성훈은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선제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뿜어냈다. 이 안타로 정성훈은 개인 통산 2천700루타를 달성했다.
1사 2루 득점권 찬스가 정성훈에게 주어졌다. 정성훈은 kt 선발투수 옥스프링의 2구째 느린 커브를 잡아당겨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아 LG는 1-0의 리드를 잡았다.
199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정성훈은 신인 시절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2천700루타를 쌓았다. 2003년에는 현대로, 2009년에는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정성훈의 꾸준한 활약에는 변함이 없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