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작곡가 "마마무, 조금 진화한 아이돌로 기획"

[정병근기자] 김도훈 작곡가가 걸그룹 마마무에 대해 "진화한 아이돌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마마무가 18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핑크 펑키(Pink Funky)'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소속사 레인보우브릿지월드 대표이기도 한 김도훈 작곡가가 이날 자리에 함께 해 마마무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도훈 작곡가는 "마마무는 기존 걸그룹보다 퍼포먼스, 특히 보컬에 더 집중한 팀이다. 처음 만들 땐 조금 진화한 아이돌로 기획했다"며 "이번 앨범 진짜 열심히 만들었다. 1주년이 됐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게 많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한편, 마마무는 타이틀곡 '음오아예' 작사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과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큰 변화를 꾀했다.

'음오아예'는 국내 최고 히트 작곡가 김도훈이 참여한 알앤비 댄스곡으로, 마마무의 한층 어려진 느낌의 음악적 스타일이 감상 포인트다. 그간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무기로 했다면 이번엔 걸그룹 특유의 발랄함을 더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색소폰 루프의 트랩힙합 '프리킨 슈즈(Freakin Shoes)', 스트링 선율에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진 '따끔', 1960년대 펑크 장르의 '갑과을', 디스코가 녹아 든 알앤비 '셀프 카메라', 지난 4월 발표한 싱글 '아훕'이 수록됐다.

마마무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핑크 펑키'는 19일 정오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