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가면' 측이 드라마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은 방송 2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면'은 '비밀'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통 멜로 '비밀'로 안방을 사로잡았던 최 작가는 '비밀'과 동일한 네 남녀의 사랑과 욕망에 대한 이야기지만 전작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 묘사와 이야기 전개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끌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에 따르면 이미 최호철 작가는 '가면'의 방송이 시작되기 전 대본의 절반 이상 집필을 마친 상태. '비밀' 집필 후 약 2년간 두문불출하고 철저한 자료 조사와 준비, 집필에만 몰두했기 때문이다. 제작사 측은 "'가면' 현장에는 쪽대본이 없다. 이것이 높은 완성도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농밀한 심리 묘사와 섬세한 캐릭터 구축으로 여성 작가라는 추측도 많이 받지만 최호철 작가는 30대 남자 작가다.
'가면' 측은 "'비밀'을 보며 곧바로 최호철 작가와 계약을 맺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었다. 워낙 신중한 성격이다보니 많은 대화와 교감을 가진 후 최 작가를 영입할 수 있었다"며 "타고난 이야기꾼인 최 작가는 이미 여러 편의 신선한 기획을 갖고 있는 만큼 '비밀'과 '가면'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면'은 수애와 주지훈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스토리 전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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