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전, 박은선-지소연 투톱 선봉

[최용재기자] 박은선이 드디어 선발로 출격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박은선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박은선의 캐나다 월드컵 첫 경기 출전이다. 박은선은 발목 부상과 통증으로 인해 지난 1,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스페인전이기에 박은선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

박은선과 함께 에이스 지소연이 최전방에서 발을 맞춘다. 좌, 우 날개에는 전가을과 강유미가 낙점됐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권하늘과 조소현이 호흡을 맞춘다.

포백에는 이은미-황보람-심서연-김혜리가 배치돼 수비를 담당하고, 골키퍼는 김정미가 선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