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LG는 15일 서용빈 육성군 총괄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임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코칭스태프 개편안을 발표했다. 1군 타격 파트를 맡고 있던 노찬엽 코치가 육성군 총괄코치로 내려간다. 두 코치가 보직을 맞바꾼 셈.
노찬엽 코치와 함께 1군 작전·주루코치였던 최태원 코치도 육성군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태원 코치가 비운 자리는 1군 수비코치였던 유지현 코치가 맡는다. 1군 수비코치 자리는 2군에 있던 박종호 코치가 올라와 메운다.
투수 파트에도 변화가 있다. 1군 불펜코치였던 박석진 코치가 2군으로 가고, 2군에 있던 경헌호 코치가 1군 불펜코치가 됐다. 육성군에 있던 김우석 코치도 2군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같은 코칭스태프 개편안은 위기에 빠진 LG의 승부수로 해석할 수 있다. 6월 첫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상승 무드에 올라섰던 LG는 이후 3번의 3연전을 모두 1승2패로 마치며 다시 침체에 빠졌다. 코칭스태프 개편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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