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아름다운 나의 신부' 김철규 PD가 차별화된 액션신에 자신감을 보였다.
15일 오후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김철규 PD는 "액션보다 감성에 무게를 두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액션을 위한 액션이 아니라 인물의 감정이 녹아 있는 액션"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한 한 남자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분노를 그린 감성 액션 드라마다. 그간 OCN의 장르물이 매회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된 것과 달리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액션과 달콤한 로맨스까지 더해진 풍성한 스토리 라인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김철규 PD는 "국내에서 액션은 기술적으로 나올 만큼 다 나왔다. 반면 액션이 이야기 흐름상의 개연성이 빠진 채 액션을 위한 액션신이 나왔다. 이 드라마에서는 액션이 필요할 땐 인물의 감성이 녹아 있고 자연스럽고 과장되지 않고 절제된 채로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정적으로 중요한 건 액션 자체의 화려함보다 그 액션이나 신의 상황이 얼마나 감정이 실리고 절절하게 보이느냐의 문제다. 처음부터 우리는 화려함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타당성 개연성 이런 것들을 지키고 보여줄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을 보탰다.
16부작인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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