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신태용호가 유럽의 강호 프랑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2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장 라비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한국은 프랑스의 공세에 밀렸고 28분 프랑스 할러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으며 프랑스를 몰아붙였다. 후반 18분 문창진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잘 버티던 한국은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문창진이 실축을 하고 말았다. 문창진의 킥은 골대를 벗어났다. 아쉽게도 한국은 대어 프랑스를 잡는데 실패했고,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튀니지로 이동해 오는 14일 튀니지 올림픽 대표팀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은 이번 친선경기 2연전을 통해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으로 치러지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2016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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