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첼시(잉글랜드)가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로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첼시가 이과인 영입을 위해 3천만 파운드(약 513억원)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디디에 드로그바가 팀을 떠났고 로익 레미도 이적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나마 있는 자원이 디에고 코스타라는 점에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입장이다.
무리뉴 감독과 이과인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과인을 잘 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그를 영입하면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시티(83골)보다 10골이나 더 적게 넣었다. 3위 아스널(71골)과도 2골 차이에 불과하다. 시즌 후반부에는 1-0 경기가 속출했다. 무리뉴 감독 특유의 촘촘한 전술 탓이기도 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이라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과인은 올 시즌 나폴리에서 37경기 출전해 18골을 넣으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유로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의 마법이라면 이과인과 손쉽게 사인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첼시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물론 경쟁팀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한다. 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이적료로 4천만 유로(약 501억원)를 제시하는 등 만만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맨체스처 유나이티드, 유벤투스도 이과인을 지켜보고 있다.
나폴리는 이과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5천만 유로(약 626억원)로 이적료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원하는 팀이 더 늘면 이적료는 더 치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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