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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충격 역전패 네덜란드, 오락가락 경기력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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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체제 흔들, 유로 예선 앞두고 수비 부실 고민

[이성필기자] 거스 히딩크 체제의 네덜란드 대표팀이 갈짓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네덜란드는 6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3-4로 졌다. 두 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 내리 실점하며 역전패였다는 점에서 충격이 상당하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을 앞두고 가진 이번 평가전에서 네덜란드는 미국에 일격을 당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홈에서의 충격적인 패배라 팬들의 불만이 상당하다.

네덜란드는 지난 4월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는 2-0으로 이겼지만, 여전히 걱정을 사고 있다. 특히 유로 2016 예선 A조에서는 위기의 연속이다. 체코(13점), 아이슬란드(12점)에 밀려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4위 터키(5점)와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자칫 본선 직행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힘들어질 수 있다. 비기고 패하다가 어렵게 이기는 식의 행보로 희망 고문이 계속됐다. 히딩크 감독 체제가 강력한 비판의 대상에 오르는 이유도 경기력에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전 패배는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엔)의 부상 공백이 컸다. 측면에서 흔들어주는 자원이 없다 보니 공격이 단조로웠다. '사냥꾼'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04)가 두 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수비진이 붕괴하면서 패했다. 미국은 조지 알티도어(토론토),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등 주전급이 빠진 가운데서도 원정 승리라는 기쁨을 맛봤다.

시작은 네덜란드가 좋았다. 전반 27분 멤피스 데파이(PSV 에인트호번)의 가로지르기를 훈텔라르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미국이 33분 기아시 잘데스(LA갤럭시)의 동점골로 쫓아오며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 4분 훈텔라르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8분에는 데파이가 추가골을 넣으며 3-1로 도망갔다.

하지만 미국이 25분 존 앤서니 브룩스(헤르타 베를린)의 골을 시작으로 44분 다니엘 윌리엄스(레딩)가 동점골을 터뜨리더니 추가시간 바비 우드(에르츠헤버그 아우에)의 역전 결승골로 네덜란드를 허물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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