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이 굴욕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6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펼쳐진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3-4 역전 패배를 당했다.
네덜란드의 시작은 좋았다.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네덜란드는 전반 26분 데파이의 크로스를 훈텔라르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런데 미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미국은 전반 33분 자르데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1-1로 전반을 마무리한 두 팀은 후반 더욱 치열하게 맞붙었다. 그리고 후반 2분 훈텔라르가 헤딩 슈팅으로 네덜란드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8분 데파이가 추가골을 넣었다. 3-1로 네덜란드가 앞서가며 승리가 점쳐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반격이 네덜란드를 몰아붙였다. 미국은 후반 25분 브룩스가 1골을 넣으며 2-3으로 쫓아갔고, 후반 44분, 45분 윌리암스와 우드가 연속골을 넣으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미국의 극적인 역전 승리, 네덜란드의 굴욕적 역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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