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목동구장 전광판 스코어보드에 숫자 대신 'A'가 떴다.
넥센은 4일 홈 한화전에서 0-2로 뒤진 4회말 대거 10득점을 올렸다. 유한준, 박병호가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넥센 타선이 집중타를 날렸다. 한화는 선발투수 안영명에 이어 박정진, 송창식 등 세 명의 투수를 내세워 넥센 타선을 상대했으나 달궈진 방망이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넥센이 한 이닝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목동구장 전광판에 알파벳 'A'가 등장했다. 목동구장에서 한 이닝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 'A'가 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넥센은 올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종전 5월 5일 한화, 5월 20일 삼성이 한 이닝 9득점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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