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주최하는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가 오는 4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는 정동극장 공연장 및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유명 스포츠스타 기증품 판매. 팬 사인회, 스포츠역사 사진 전시회,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팬 사인회와 경매는 각각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체육회는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1부에서는 김연경(배구), 구본길, 김지연(이상 펜싱) 김현우, 심권호(이상 레슬링) 김주성, 양동근(이상 농구)이 참여한다.
오후에 열리는 2부에는 양효진(배구) 강채영, 김우진(이상 양궁), 박종우(볼링) 박소연(빙상)이 각각 팬 사인회에 나선다.
경매행사에는 김연아(피겨)가 지난 2011년 피겨 프리프로그램인 '오마주 투 코리아'를 기념해 만든 오르골이 선보인다. 이규혁(빙상)은 선수시절 착용하던 자켓을 내놨다.
최경주(골프)의 친필 사인이 적힌 골프채, 이상화(빙상)가 지난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착용했던 모자, 지난 1월 호주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에 참가한 축구국가대표의 사인볼 등 모두 26개 물품이 선보인다.
체육회는 본 기금 마련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체육인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익금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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