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최근 할리우드는 '크리스'들이 장악했다. '쥬라기 월드'의 크리스 프랫과 마블의 대표 히어로 무비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국내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어벤져스2'에서 활약을 펼치는 크리스 헴스워스와 크리스 에반스가 그들.
할리우드 대세 배우들이 유행처럼 같은 이름을 가진 것은 이번 크리스 뿐만 아니다. 앞서 제니퍼와 제시카라는 이름을 가진 여배우들이 맹활약하며 '할리우드는 제시카가 접수했다'는 유머가 유행하기도 했다.
먼저 할리우드 '제니퍼' 열풍에는 최근 캐스팅 0순위 배우인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해 원조 제니퍼인 제니퍼 코넬리, 로맨틱 코미디의 히로인 제니퍼 러브 휴잇과 애니스톤 등이 있다.
이어진 '제시카 붐'에는 섹시스타 제시카 알바를 비롯해 밴 애플렉의 아내이자 할리우드 건강미인 제니퍼 가너, 연기파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활약 중이다.
할리우드 대세 이름의 뒤를 잇는 남자배우들은 '크리스'로, 건강하고 반듯하면서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다.
올 여름 개봉을 앞둔 '쥬라기 월드'의 주인공 크리스 프랫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스타로드' 역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향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포함 3~5편 이상 마블 작품의 주인공을 맡을 예정인 동시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또 다른 블록버스터 '인디아나 존스' 리부트작의 주연으로도 내정된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장악한 또다른 크리스는 '토르: 천둥의 신'을 통해 급부상한 크리스 헴스워스다. '토르'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토르' 역으로 꾸준히 등장하며 블록버스터 전문 주연 배우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크리스 헴스워스는 피플지가 선정한 2014년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1위의 영예를 얻으며 탁월한 연기력과 함께 멋진 비주얼 또한 갖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크리스 에반스는 크리스 열풍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판타스틱4'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부터 우리영화 '설국열차'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할리우드 대세남 '크리스 붐'을 더욱 견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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