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수일마르' 강수일(28, 제주)이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클래식 12라운드 MVP에 강수일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강수일은 지난 2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제주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후방에서 연결되는 볼을 특유의 움직임으로 한 번에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프로연맹은 '상대 수비진을 흔든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에 날카로운 골 결정력도 발휘한 승리의 일등공신'이라고 강수일을 평가했다.
강수일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양동현(울산 현대)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다음달 1일 예정된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라오스와의 첫 경기 A대표팀 명단 발표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는 세르베르 제파로프(울산 현대), 주세종(부산 아이파크), 윤빛가람(제주 유나이티드),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등이 선정됐다.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공통점이 있다.
수비수 부문에는 이용(제주 유나이티드), 김광석(전북 현대), 김형일, 김기희(이상 전북 현대)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골키퍼에는 김경민(제주 유나이티드)이 뽑혔다.
강수일을 앞세운 제주 유나이티드는 베스트팀과 베스트 경기에 모두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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