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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전태풍, 4시즌 만에 '친정팀 KCC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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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구단 선택받은 뒤 KCC 선택, 보수 총액 5억4천만원

[정명의기자] 전태풍이 친정팀 전주 KCC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자유계약선수(FA) 전태풍이 친정팀 KCC를 차기 행선지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전태풍은 복수 구단으로부터 FA 영입의향서를 제출받았고, 그 중 KCC를 선택했다. 전태풍과 KCC는 계약기간 2년, 보수 총액 5억4천만원(연봉 4억8천600만원, 인센티브 5천400만원)의 조건에 합의했다.

지난 2009년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KCC에 선발됐던 전태풍은 2009~2010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평균 14득점 2.6리바운드 4.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2010~2011시즌엔 KCC의 챔프전 우승, 2009~2010시즌엔 챔프전 준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후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를 거친 전태풍은 4시즌 만에 친정팀 KCC에서 다시 뛰게 됐다.

한편 전태풍과 마찬가지로 복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이 들어온 최지훈도 kt를 다음 소속팀으로 선택했다. 최지훈은 1년 계약에 보수 총액 4천500만원(연봉 4천만원, 인센티브 5백만원)에 계약을 체결한다. 최지훈은 KBL 통산 3시즌 동안 평균 3.9득점 1.6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한편 타 구단 영입이 완료된 FA 문태영(삼성), 이승준(SK), 신윤하(kt), 신정섭(모비스), 전태풍(KCC), 최지훈(kt) 등 6명의 선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KBL센터에서 일괄 계약을 체결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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