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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회복' 손연재, 타슈켄트WC 개인종합 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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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발목 부상으로 대표선발전 기권…동메달로 회복 확인

[한상숙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발목 부상 회복 후 치른 세계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기량을 확인했다.

손연재는 24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월드컵 개인종합 경기에서 곤봉 18.150점, 리본 18.200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 18.150점, 볼 17.750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네 종목 합계 72.25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마르가리타 마문(75.500점)이 금메달,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700점·이상 러시아)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본 종목에서 18.200점으로 2위에 오른 손연재는 곤봉 종목에서도 18.15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두 종목 모두 18점대를 넘어서면서 종목별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첫날이던 지난 23일에는 후프 종목에서 3위, 볼 종목 4위를 기록해 네 종목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손연재는 지난 3월 리스본 월드컵에서 후프 종목 은메달을 따는 등 12개 대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며 승승장구했으나, 4월 열린 부쿠레슈티월드컵에서 후프 종목 결선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우려를 낳았다. 이 때문에 손연재는 지난달 열린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권하기도 했다.

이후 재활에 힘을 쏟았던 손연재는 월드컵 개인종합 동메달로 부상 우려의 시선을 말끔하게 씻었다. 이로써 손연재는 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였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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