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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전 4연패' LG 양상문 감독 "야수들 변화에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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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뽑았지만 12점 내주며 패배, 올 시즌 넥센전 전패

[정명의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패배 속에서 의미를 찾았다.

LG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0-12로 패했다. 마운드가 무너졌고 결정적인 수비 실책까지 나오며 경기를 내준 LG는 넥센전 4연패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1패를 했지만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며 "특히 야수들의 변화한 모습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부진에 빠져 있던 팀 타선이 모처럼 활발한 공격을 펼친 것에 위안을 삼은 것이다.

한편 승장이 된 염경엽 넥센 감독은 "김지수가 승리의 발판을 만들고 유한준이 해결한 경기였다"며 김지수와 유한준을 칭찬했다. 김지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하위타선을 이끌었고, 유한준은 5타수 4안타 4타점 맹타로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이뉴스24 목동=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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