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국내 대표 인기 음악 프로듀싱팀 스윗튠(Sweetune)이 이름을 건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스윗튠 측은 19일 "수익금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분기별로 1곡씩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향후 수익금은 회의를 통해 어디에 사용하면 가장 의미 있을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첫 주자는 가수 에릭남과 박지민이다. 이들은 29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드림'을 공개한다. '드림'은 아픔보단 애틋함이, 슬픔보단 부드러움이 더 크게 자리 잡은 사랑을 넘어선 그리움을 노래한 곡이다.
스윗튠은 한재호, 김승수를 주축으로 이창현, 송수윤, YUE, 고남수, 안준성, 홍승현, 정병규 등 다수의 프로듀서, 작곡가, 작사가로 구성돼 있는 굴지의 음악 프로듀싱 팀이다. SS501을 비롯해 카라, 인피니트, 보이프렌드 등 인기 아이돌그룹의 히트곡을 다수 만들었다.
스윗튠 측은 "잔잔한 감동과 정서를 담아낸 사연이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는데 상업 작곡가이다 보니 순수하게 우리만의 의도를 담을 노래를 작업해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더라. 작곡을 한지 10여 년이 됐는데 받은 감성을 다시 나눠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창한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이런 곡들로 순수하게 여러 사람들과 정서를 나누고 수익금은 작게나마 전액 다시 사회에 환원 하는 게 최소한의 의무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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