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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샤이니, 빅뱅 독주 내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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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마음' 샤이니 '뷰' 1위 경쟁, 빅뱅 정상 내줘

[정병근기자] 아이유와 샤이니가 빅뱅의 기세를 한풀 꺾었다.

빅뱅이 지난 1일 발표한 '루저(Loser)'와 '배배(Bae Bae)'로 18일째 차트 1,2위를 싹쓸이 해 온 가운데 대항마가 나타났다. 아이유와 샤이니다. 두 팀은 18일 각각 신곡 '마음'과 정규 4집 앨범 '오드(Odd)'를 발표했다.

아이유가 깜짝 발표한 신곡 '마음'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엠넷 등에서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음'은 아이유가 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깜짝 기획한 자작곡으로 직접 작사를 했고,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샤이니의 새 앨범 타이틀곡 '뷰(View)'는 아이유의 '마음'에 이어 2위다. 또 수록곡 '러브 식(Love Sick)', '로맨스', '너의 노래가 되어' 등 다수의 곡을 상위권에 안착시켰다.

'마음'은 클래식 기타를 메인으로 한 심플한 연주와 함께 소중한 것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툭 웃음이 터지면 그건 너 쿵 내려앉으면은 그건 너 축 머금고 있다면 그건 너 둥 울림이 생긴다면 그건 너' 등 서정적인 가사와 아이유의 청아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뷰'는 딥 하우스 장르의 업 템포 음악으로 영국의 작곡가팀 LDN 노이즈(Noise)만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샤이니의 알앤비 보컬 조합이 돋보인다. 멤버 종현이 작사한 가사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감각의 혼합으로 색다르게 표현됐다.

빅뱅은 이들에 이어 대부분의 차트에서 여전히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17일째 정상을 지킨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다시 치고 올라갈 여지도 남아 있다. 또 빅뱅은 매달 1일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보름 뒤면 또 다른 신곡이 발매된다.

5월 가요계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빅뱅과 빅뱅의 독주를 막기 위한 또 다른 강자들의 순위 경쟁이 흥미진진하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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