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장수 커플 황정음과 김용준이 결별했다. 아이돌 그룹 슈가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박수진이 최근 배용준과 결혼을 발표한 것과 대비돼 이목을 끈다.
15일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황정음과 김용준의 결별을 사실로 인정했다. 올해로 10년 째 교제를 이어온 연예계 대표 커플의 이별에 팬들 역시 아쉬워하고 있는 상황.
지난 2006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던 두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충실히 활동해왔다. 황정음은 MBC 드라마 '킬미, 힐미'로 인기의 굳건함을 알렸고 김용준은 최근 SG워너비의 새 앨범 준비 중이었다. 각자의 바쁜 활동에 집중하다 사이가 소원해졌고 결국 결별을 택했다는 것이 연예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황정음의 이별 소식은 아이돌 그룹 슈가 시절 함께 활동했던 박수진이 지난 14일 배용준과 결혼을 깜짝 발표한 것과 대비돼 더욱 눈길을 끈다.
두 멤버 모두 연예계 동료와, 그리고 '용준'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상대와 열애를 하게 돼 대중의 관심을 얻었지만 황정음은 박수진과 배용준의 결혼 발표 이후 하루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다.
한편 박수진은 지난 14일 소속사 키이스트의 대표이자 한류스타인 배용준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 오늘 가을 결혼을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박수진은 슈가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동시에 '테이스티로드'의 MC로 활약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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