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한화와 삼성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홈런 공방이 펼쳐졌다.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양 팀간 시즌 5차전에서 한화 최진행이 선제 3점홈런을 날리자 삼성 나바로가 추격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한화 4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최진행은 1회초 권용관 정근우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최진행은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끌고간 뒤 6구째를 힘있게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한화에 3-0 리드를 안긴 최진행의 이 홈런은 시즌 8호. 지난 12일 삼성전에서 7호포를 쏜 후 이틀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돌아선 1회말, 삼성 톱타자(2루수)로 나선 나바로도 홈런으로 추격의 점수를 뽑아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한화 선발 안영명의 3구째를 두들겨 중월 솔로홈런을 날린 것.
나바로는 이 홈런으로 시즌 14호를 기록, 팀 동료 최형우(13개)를 제치고 홈런 레이스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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