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신태용호가 동남아 평가전 2연전 중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U-22)은 9일 오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대학생 위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한 살 많은 연령대 베트남대표팀을 상대로 골을 넣기 위해 애를 썼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번 대표팀은 23명 중 이영재, 김승준(이상 울산 현대), 장현수(수원 삼성) 만이 프로 선수다.
이로써 지난 2월 신 감독 체제 후 치른 네 번의 경기에서 올림픽 대표팀은 3승 1무를 기록했다. 3승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거둔 성적으로 브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꺾었다.
A대표팀 코치를 다시 맡으며 U-22 대표팀 감독과 겸임하게 된 신 감독은 올림픽 본선까지 양 대표팀의 가교 구실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3일 호치민에서 캄보디아 U-23 대표팀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1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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