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유연석 "강소라와 호흡, 상상 그 이상"

[김양수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강소라와 호흡에 대해 "이렇게 연기호흡이 잘 맞을 줄 몰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주도 방언으로 '기분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의 '맨도롱 또똣'은 화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야기.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나가는 남녀가 제목처럼 '기분좋게 따뜻한' 사이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유연석은 짝사랑하는 여자를 쫓아 제주도를 찾은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의 오너셰프 백건우 역을 맡았다.

유연석은 "건우는 유쾌한 배짱이 같은 인물이다.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솔직하게 하고싶은 것만 살아온 친구다. 다만 가슴 따뜻한 캐릭터. 다양한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렇게 밝은 캐릭터는 처음이다. 나 역시 기대된다"라며 "'응답하라 1994' 칠봉이와 전혀 다른 패턴이 연기방식이다. 나 스스로에게도 도전이지만 분명 칠봉이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극중 유연석은 강소라와 연기호흡을 맞춘다.

이날 유연석은 "강소라와 호흡이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다. 너무 재밌다"라며 "실제론 나이차이가 있는데 당황스러울 정도로 편하게 대해줘서 주고받는 호흡이 재밌다. 한 신 한 신마다 생각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앵그리맘' 후속으로 5월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