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한화 안방마님 조인성이 기다리던 시즌 첫 안타를 쳤다. 그런데 첫 안타가 홈런이었다.
조인성은 6일 kt와 대전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2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호쾌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부상으로 시즌 합류가 늦었던 조인성은 개막 후 한 달이 지난 지난 4월 29일 KIA전에서야 처음 출전했다. 실전 공백으로 인해 조인성은 그 동안 5경기 11타석 9타수에서 안타를 하나도 쳐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조인성은 미뤄뒀던 첫 안타를 화끈한 홈런포로 신고했다. 2회말 최진행이 솔로포를 쳐 1-0으로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해서 2사 1루에서 조인성의 첫 타석이 돌아왔다.
조인성은 kt 선발 옥스프링의 2구째를 제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구의 비거리는 110m. 시즌 12타석 만에 나온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었다. 한화는 조인성의 홈런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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