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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적중률 50% 노련해진 심사위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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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박준면 에릭남 박학기 정체 공개

[정병근기자] 참가자들이 복면으로 더 꼭꼭 싸매자 심사위원단은 더 노련해졌다.

3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이 펼쳐졌다. 총 8명의 참가자가 대결을 펼쳤고 그 결과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도와줘요 실버맨, 딸랑딸랑 종달새, 토끼라서 행복해요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들과 대결을 펼친 이들은 대결에서 져 복면을 벗게 됐고 정체가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가희(마스카라 번진 야옹이), 박준면(우리집 강아지 해피), 에릭남(헬로 미스터 몽키), 박학기(배추도사)였다.

이들 중 심사위원단은 2명의 참가자를 추리해 냈다. 김구라는 배추도사를 박학기라고 추측했고 예상은 적중했다. 또 작곡가 윤일상은 헬로 미스터 몽키를 "발음이 교포인 것 같다"며 에릭남임을 맞췄다.

심사위원단은 지난 1,2대 '복면가왕'을 뽑을 당시만 해도 복면을 쓴 참가자들의 정체에 혼란스러워 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노련해진 추리력으로 참가자들의 정체에 근접해가고 있다.

가수가 아닌 참가자들의 경우 맞추는 것이 사실상 어렵지만 가수들의 경우엔 거의 근접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복면가왕'에 오르기 위한 참가자들의 가창력을 감상하는 것과 더불어 그들의 정체를 알아내려는 심사위원의 추리도 '복면가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로 작용하고 있다.

소름 끼치는 가창의 향연, 미칠 것 같은 궁금함, 가왕의 자리를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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