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의 몰리나가 K리그 네 번째로 60-60클럽에 가입했고, FC서울은 무승부를 거뒀다.
FC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서울은 2승3무4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성남은 2승5무2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7위를 유지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서울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린 몰리나의 코너킥을 김현성이 헤딩 슈팅으로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이 도움으로 몰리나는 개인 통산 65골 60도움을 기록하며 신태용, 에닝요, 이동국에 이어 K리그 네 번째로 60-60클럽에 가입했다. 또 몰리나는 182경기 만에 달성하며 K리그 최소 경기 60-60클럽 가입 기록도 세웠다.
몰리나의 60-60클럽 가입 기쁨도 잠시, 성남이 전반 3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전에서 곽해성의 롱패스를 받은 남준재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서울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두 팀은 다시 치열하게 맞붙었다. 승리를 위해 결승골을 노렸다. 하지만 두 팀은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다. 특히 성남은 골대를 2번이나 맞추는 골대 불운에 땅을 쳐야 했다. 결국 두 팀은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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