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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 "이승우 첫 경기보다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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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백승호에 대한 과도한 관심에 "팀의 일부" 선 그어

[이성필기자] "23명이 (이승우와 백승호를) 이해해주는 것이 빠를 것이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의 화제의 중심에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 듀오 이승우(17), 백승호(18)가 있다. 둘은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이하 수원 JS컵)의 최고 이슈메이커가 되고 있다.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축구유학을 가 기량을 쌓고 주목을 받다보니 둘은 아무래도 한국 축구 문화나 대표팀 적응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수원 JS컵이 사실상 U-18 팀 다른 구성원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확인하는 대회다.

모자람이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혈기 왕성하고 표현력이 뛰어난 이승우의 경기 중 자책하는 모습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JS컵 2차전 벨기에전에서도 이승우는 선발로 나서 후반 22분까지 소화하고 물러났다. 골은 없었다. 백승호는 후반 44분에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만 뛰었다.

안익수 감독은 벨기에전을 0-0으로 마친 후 "이번 경험을 통해 창조성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중에 있다. 미흡한 부분도 발견됐다"라며 1차전 우루과이전과 이날 벨기에전을 통해 팀의 장단점을 파악했음을 전했다.

이승우와 백승호에 쏠리는 대중의 관심에 대해서는 "특정 선수에 대한 관심보다는 우리 선수들의 일부로 보셨으면 한다.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이나 여러가지 상황 확인을 통해 공정성 있게 경기에 나설 수 있다"라며 둘의 출전 상황이 다른 것은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승호의 늦은 교체 투입에 대해서는 "바르셀로나에서 공식 경기 출전 제한 때문에 훈련량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내가) 바르셀로나에 가서 그들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하는지 확인해보겠다.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우의 변화에 대해서는 "우루과이전에서는 고립된 현상이 많았고 후반에 시스템 변화를 통해 개선했다. 오늘은 하루의 짧은 휴식 시간밖에 없었지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첫 경기보다는 나아졌다"라며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승우, 백승호의 성장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안 감독은 "첫날 소집 시 선수들에게 '(이)승우와 (백)승호를 제외하면 23명이다. 승우와 승호의 어린 시절 겪은 스페인 문화를 이해해줘야 한다. 승우와 승호 또한 유학 가기 전에 국내에서의 생활도 이해를 해야 된다. 23명이 이해해주는 것이 빠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한 팀으로 맞춰가야 한다. 팀워크을 다져달라'고 주문했다"라고 어떻게 둘을 팀에 융화시키고 있는지 소개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다. 하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팀워크를 다져서 성장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라며 상호 이해를 통한 조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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