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노 감독 "메시는 진정한 팀 플레이어다"

[최용재기자] 헤라르도 마르티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에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극찬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는 메시에 대한 극찬은 그리 낯설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도 팀의 에이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일반적인 일이다. 그런데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의 '다른 점'을 강조하면서 극찬했다.

메시의 천재적 능력, 메시가 가진 재능에 대한 극찬이 아니었다.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의 '팀 정신'을 극찬했다. 메시는 완전한 선수라 했고, 진정한 팀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에도 메시를 겪은 바 있는 마르티노 감독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메시에 대한 믿음은 확고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디아리오 포풀라르(Diario Popular)'를 통해 "메시가 최근 믿을 수 없는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메시는 올 시즌이 시작되자 베스트 폼을 찾고 있다"며 올 시즌 메시의 여전하면서도 빼어난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를 완벽한, 완전한 선수라고 했다. 이유는 팀 스포츠인 축구에서 메시는 진정한 팀 플레이어이기 때문이었다. 실력은 좋지만 팀 플레이어가 아닌 선수들은 많다. 그런데 메시는 최고의 실력을 가졌음에도 최고의 팀 플레이어다.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인 결정적 이유다.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는 완벽한 선수다. 메시는 완전한 선수다. 메시는 팀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를 하는 선수다. 또 메시는 시간이 갈수록 더 성숙해지고 성장하고 있다. 메시는 진정한 팀 플레이어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메시가 팀을 생각하고 팀을 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메시를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