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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G 연속 무안타…타율 .096로 ML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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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1-3 패배…7승 12패로 지구 꼴찌

[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부진이 심각할 정도로 길어지고 있다.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1할대 타율마저 무너졌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시작된 무안타 행진이 벌써 6경기째다. 시즌 타율은 1할4리에서 9푼6리로 떨어졌다. 메이저리그에서 규정타석에 든 타자들 중 가장 낮은 타율이다.

추신수는 첫 타석이던 2회말 2사 후 풀카운트 끝에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7구째 145㎞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상대 유격수 실책을 틈타 텍사스가 1-2로 따라붙은 4회말 2사 1, 3루 득점 찬스에서는 2루수 땅볼로 힘없이 아웃됐다.

7회 1사 1루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잡힌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던 9회 1사 1루에서도 상대 네 번째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의 132㎞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8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쳐, 1-3으로 졌다. 7승 12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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