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이문세의 '봄바람'이 2주연속 'MBC 라디오 온에어 차트'(이하 MBC 라온차트) 1위를 차지했다. MBC 라온 차트는 MBC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의 방송 횟수에 기초해 만들어진 차트다.
MBC 라디오가 5월 1주차 MBC 라온 차트를 공개했다. 이번 주 차트는 '거장들의 귀환'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문세의 '봄바람'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와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가 차트 진입과 동시에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매주 라디오 PD들이 선정하는 추천곡에는 장필순의 '고사리 장마'가 선정됐다. 추천곡은 MBC 라디오 PD들이 매주 신보들을 모니터 한 뒤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써니의 FM데이트' 하정민 PD는 "이별 뒤엔 고사리로도 노래할 수 있네"라는 감상평을 전했다. 이별 뒤의 감정을 '고사리 장마'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이어 '정준영의 심심타파' 정영선 PD는 '제주도에서 온 감성편지',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용승우 PD는 '눈 앞에 그림이 분명히 그려지는 느낌이 드는 곡'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MBC 라온 차트는 MBC 표준FM과 FM4U 채널 전 프로그램의 방송 선곡 횟수에 기초해 제작돼 기존의 음원차트들과는 달리 라디오 특유의 감성이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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