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4경기째 안타 소식이 없다. 최근 3경기 연속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안타는 때리지 못했다. 길어진 부진에 타순은 7번까지 밀렸다. 시즌 타율은 1할1푼9리에서 1할1푼4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3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 1사 1, 2루에서는 상대 선발 C.J.윌슨의 130㎞ 슬라이더를 건드려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6회 1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를 채웠으나, 이번에도 아담 로살레스가 뜬공, 로빈슨 치리노스가 땅볼에 그치면서 득점 기회를 잃었다.
추신수는 1-4로 역전을 허용한 8회 2사 후 에인절스 5번째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의 2구째 145㎞ 직구를 때려 3루수 땅볼로 잡혔다.
텍사스는 1-4로 역전패를 당했다. 3연패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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