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오는 7월부터 설상 2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계 훈련캠프를 마련한다.
체육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캠프를 꾸린다. 운영기간은 2개월로 뉴질랜드 퀸스타운을 비롯해 와나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선수단은 설상 종목 중 스키 세부 4종목인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71명과 바이애슬론 24명 등 모두 95명으로 구성된다.
동계종목 강국으로 꼽히고 있는 미국, 러시아, 독일, 일본 등 세계정상급 선수들도 같은 기간 뉴질랜드에서 훈련을 갖는다. 체육회는 퀸스타운과 와나카에 주택을 임차하고 이들과 훈련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훈련 캠프 기간 중 개최되는 2015 뉴질랜드 동계대회에 선수들도 직접 참가한다. 현지 훈련성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뉴질랜드 동계대회는 오는 8월 21일 개막해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체육회는 2018 평창올림픽 우수 성적 달성을 목표로 동계 7종목 국가대표 235명(지도자 42명, 선수 193명)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4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전지훈련, 선진국과 파트너십 등의 맞춤형 훈련, 국제대회 참가 등으로 지원 범위도 넓어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