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개봉 첫날 6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지난 23일 개봉일 하루동안 62만2천17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62만5천680명을 기록했다.
이는 '명량'이 기록한 역대 오프닝스코어(68만2천828명)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명량' 이전에 오프닝 스코어 최고 기록을 보유했던 '군도:민란의 시대'(55만1천848명보다)보다 약 7만명 이상 높은 수치다.
개봉일부터 6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흥행몰이에 나선 '어벤져스2'는 압도적인 예매율과 기록적인 사전 예매 관객수로 흥행을 예고했다.
역대 최고 예매율은 96.0%를 기록했으며 1천731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오는 주말께는 상영관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영화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다. 지난해 서울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 이번 영화 본편에 상암과 마포대교, 강남대로 등 서울의 모습이 담겨 있어 국내 관객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전편에 등장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국 배우 수현의 출연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성공을 거둔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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