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바르셀로나의 'MSN 라인'이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역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로 바르셀로나 스리톱 최다 득점 기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난 2008~09시즌에 리오넬 메시-티에리 앙리-사무엘 에투로 구성됐던 바르셀로나 스리톱이 한 시즌 총 100골을 합작했다. 당시 메시가 38골, 앙리가 26골, 에투가 36골을 넣으며 100골을 완성했다. 100골은 바르셀로나 스리톱이 합작해낸 한 시즌 최다골이다.
그리고 2010~11시즌에는 메시-다비드 비야-페드로 삼각 편대가 100골에 근접한 기록을 남겼다. 당시 메시가 53골, 비야가 23골, 페드로가 21골을 넣으며 총 97골을 성공시켰다.
구단 역대 최고 기록인 한 시즌 100골을 이번 시즌에는 MSN 라인이 넘어서려고 한다.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그리고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은 최근 절정의 조화를 과시하며 골폭죽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2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강에 안착했다.
이번 네이마르의 2골을 합쳐 올 시즌 MSN 라인은 총 95골을 성공시켰다. 메시가 46골, 네이마르가 30골, 수아레스가 19골을 만들어냈다. 앞으로 남아있는 경기를 감안한다면 MSN 라인이 올 시즌 100골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 스리톱이 100호골을 넘는다면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 라인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MSN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최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의 'BBC 라인'은 올 시즌 총 89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0골, 카림 벤제마가 22골, 가레스 베일이 17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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