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소녀시대 유리와 야구선수 오승환이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소녀시대 유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오승환의 매니지먼트사 스포츠 인텔리전스는 20일 "유리와 오승환이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중"이라고 두 사람의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유리와 오승환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20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로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부터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왔으며, 두 사람의 교제는 이미 스포츠계 인사들에게는 잘 알려진 사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SM과 오승환 측은 입장 정리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SM은 열애설 보도 이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오승환 측은 "본인에게 확인해보겠다"는 짧은 대답을 남겼다.
뜨거운 추측만이 난무했던 3시간이 흐르고, 마침내 양측은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중"이라는 표현으로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SM은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고, 오승환 측은 "오승환 선수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개인 휴식기간인 2014년 11월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유리를 만났다"며 "2014년 일본 프로야구 시즌 종료 후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바로 현 소속 구단인 한신 타이거즈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며, 유리 역시 바쁜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자주 직접 만나지는 못 하고 있으나 서로 간에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리와 오승환, 양측의 열애 인정으로 두 사람은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공식 커플로 거듭났다. 특히 유리는 지난해 공개 연애를 선언한 윤아, 수영, 티파니, 태연에 이어 공개 연애를 선언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한편 유리는 현재 소녀시대의 멤버로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승환은 일본 한신 타이거즈 구단에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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