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류승수가 11세 연하의 연인과 화촉을 밝힌다.
19일(우리시간) 류승수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1세 연하의 플로리스트와 직계 가족 등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3월20일 자신의 팬카페에 "봄이 찾아오는 4월에 드디어, 그 동안의 혼자의 삶을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저와 함께하는 이 여인은 그저 평범한 일반인이다. 꽃을 사랑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11살 연하의 순수한 착한 여인"이라고 예비신부에 대해 알린 바 있다.
당시 류승수가 설명한대로, 그가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은 조용히 식을 올리고 싶었던 그의 뜻 때문이다. 류승수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면서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었지만, 평소 제가 조용히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기에, 결혼식은 한국이 아닌 인도네시아(발리)에서 직계 가족들하고만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함께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평소 공황장애를 앓고 있지만 예비 신부의 도움 덕에 장거리 비행을 시도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고백이었다. 류승수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저에겐 해외에서 결혼한다는 게 너무나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런 용기를 갖게 해준 친구도 바로 이 여인"이라며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장거리 비행을 함께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고 전했다.
결혼을 앞둔 류승수는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이렇게 큰 용기를 내어 결혼을 결심 했다"며 "언제나 감사하는 맘 잊지 않고 잘 살겠다. 앞으로도 더욱더 좋은 작품에서 열심히 연기 하겠다"고 벅찬 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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