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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주니치전 3K 마무리…5세이브로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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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세이브 성공, 평균자책점은 1.29로 낮아져

[석명기자] 오승환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완벽한 세이브로 구원 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오승환은 1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 원정경기에 한신이 6-4로 앞선 9회말 마무리 등판, 1이닝을 3탈삼진으로 완벽하게 막고 경기를 끝냈다. 지난 12일 히로시마전 4세이브 이후 4일 만에 시즌 5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야쿠르트의 버넷과 구원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29로 낮아졌다.

한신이 6-4, 두 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9회말이 되자 오승환은 어김없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탈삼진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첫 타자 나니타를 4구만에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다음 대타 다카하시 슈헤이는 풀카운트 끝에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료헤이는 간단하게 3구 삼진으로 잡고 가뿐하게 경기를 끝냈다.

세 타자를 상대하며 공 13개를 던졌다.

한신은 주니치에 2연패를 당한 뒤 1승을 올리며 이번 3연전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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