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중국·터키판 어땠나…"韓성공 이어갈 것"

[권혜림기자] '비정상회담'의 중국판과 터키판이 각 국가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13일 JTBC는 '비정상회담'(연출 김희정)의 중국과 터키판 포스터를 공개하며 각 나라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비정상회담'이 첫 방송된 뒤 현지의 반응을 전했다.

터키판 '비정상회담'은 터키를 대표하는 방송사인 atv에서 지난 3월21일 첫 방송됐다. 터키판은 밴드와 관객을 통해 예능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중국판 '비정상회담'은 장수위성TV에서 지난 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중국판과 터키판 '비정상회담' 멤버들의 얼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특히 모든 멤버들이 남자로 이루어져 있는 점은 JTBC '비정상회담'과 같지만 각 국가별 멤버 구성은 달라 시선을 끈다.

터키판 '비정상회담'의 제작 프로듀서 후르칸 예실누르PD는 "터키판 '비정상회담'의 방영을 현실화 하기 위해 2014년부터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진행했다"며 "토론과 오락,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데 성공한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중국판을 제작하는 중국 제작사 시안 하오칸의 셔롱 대표는 "'비정상회담'은 중국에도 잘 알려진 최고의 예능 포맷"이라며 "한국에서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장수위성TV와 함께 중국 토크쇼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