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박진영 음원 1위에 "웃어야 될까 울어야 될까"

[이미영기자] 가수 박진영이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로 화려한 컴백을 알린데 JYP 소속 가수들의 반응이 화제다.

박진영은 12일 1년7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인 새 앨범 '24/34'의 타이틀곡 '어머님이 누구니'로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13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 뮤직, 다음, 소리바다, 몽키3, 주요 9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의 화려한 컴백에 소속 가수들의 남다른 컴백 홍보(?)도 눈길을 끈다.

미쓰에이의 페이는 트위터를 통해 "이거 저희 웃어야 될까요? 울어야 될까요? ㅋㅋㅋ"라며 저희 박진영이 '다른남자 말고 너'를 제치고 '어머님이 누구니'가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장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에 박진영은 "앗 그게...그러니까...음...금방 다시 내려갈거야^^;;"라는 답변으로 사제 대결에 기분 좋은 난감함을 드러냈다.

박지민은 '어머님이 누구니' 노래 가사를 빗대어 '제 허리 사이즈는요...ㄸㄹㄹ(또르르). 제시 언니 침 닦을게요'라는 귀여운 투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지민아 그냥 가사가 그런거지 허리사이즈 꼭 중요한 건 아니야"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2PM 찬성은 섹시 고릴라가 컴백했다고 알렸고, 박진영은 고마움을 전했다.

JYP 소속 가수들의 남다른 홍보 방식(?)과 이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주고 받는 박진영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는 허리 24인치, 힙이 34인치인 여자에 대한 찬양 담은 곡으로 듣자마자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일렉트로닉 소울이 귀를 사로잡는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은 타이틀곡인 '어머님이 누구니'를 비롯, '방문을 닫으면'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박진영만에 고차원적인 섹시미와 재치 넘치는 음악적 소울을 만날 수 있는 곡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