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전북 현대가 레오나르도의 두 골을 앞세워 광주FC를 물리쳤다.
전북은 12일 목포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북은 개막 후 5경기 무패(4승 1무, 승점 13점)를 달리며 1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2연패에 빠졌다.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겨룬 양 팀의 경기는 화끈했다. 전반 16분 전북 이동국의 헤딩이 골로 연결되지 않은 것을 시작으로 치고받는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21분 광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여름이 전북의 수비라인 머리 위로 연결한 패스를 조용태가 받아 로빙슛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북이 41분 복수에 성공했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의 슈팅이 이종민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동점골이 됐다.
전북은 45분 광주의 허점을 파고들어 한교원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광주 중앙 수비수 김영빈이 골키퍼 권정혁에게 헤딩 백패스를 한다는 것을 도중에 가로챈 뒤 골로 연결했다.
후반, 전북의 추가골이 터졌다. 9분 한교원의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로가 오른발로 낮게 슈팅해 골을 터뜨렸다. 이후 45분 김기희가 자책골을 넣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고 전북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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